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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정보

강아지의 행동 알아보기 - 놀자는 신호

by 기쁘개1004 2023. 11. 17.

비가 퍼붓는

자칫 기분 안좋을 수 있는 날이지만?

오늘은 모든 것이 용서되는 금요일 이기에

즐겁고 기쁘개 하루를 시작합니다.

잇님들도,

즐거운 주말의 시작이 되시길 빌며...


= 함께 놀자는 신호는 어떻게 될까요? =

 

흔히, 개의 조상은 늑대라고들 하지요?

그럼 늑대에 대하여 살짝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께요.

늑대를 비롯한 다른 대부분의 동물들도 그렇겠지만,

어렸을 때에는 서로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죠~~

일정한 나이가 되어 어른이 되면

사냥과 같은 행동을 하게되고, 어린 새끼들을 기르거나

보호해야 하는 역할이 생기면서

어린시절 했던 놀이는 그만 하게 됩니다.

 
 

그럼, 나의 사랑하는 댕댕이의 행동 중

어떤 행동이 놀자고 졸라대는 신호인지 알면 좋겠죠?^

개의 경우, 사람과 함께 지내게 되면서-

보호자로부터 보호를 받는 입장이 된 지가 오래 되었다.

더이상 사냥을 하지 않아도 되고,

어른의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

나이가 들어도 어린시절의 놀이를 하고 싶어하고

놀자고 조르는 동작을 하게 돼요.

책에서 본 용어로는-

이를 유형성숙 이라고 표현하면서

나이가 들어도 어린시절의 감정을 가지고 자라는 것이라

칭했던 걸 본 적이 있어요.


강아지가 놀자고 조르는 동작은 꽤 다양해요.

 

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

마치 절을 하는 것 같은 동작이 대표적인데요-

몸을 납작하게 낮추고,

등을 살짝 구부려 보호자를 올려다 보는 동작이 그런 경우에요.

이런 상태로 허리를 살짝살짝 흔드는 경우도 있다는 것!^^

 

 

몸을 완전 뒤집은 상태로 배를 뒤집어 보여주며

앞발을 구부려 올리는 동작도

놀아달라고 조르는 동작이라고 보시면 돼요.

 

 

또, 보호자에게 한 손을 들어 툭툭 건드린다거나-

보호자에게 몸을 갖다 대어 얼굴을 핥는 동작,

귀를 한껏 뒤로 젖히며 보호자를 향해 뛰어오는 동작도 모두

놀자고 조르는 동작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돼요~

 

 

강아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

다양한 모습으로 보호자에게 몸으로 이야기를 건네요.

절을하는 동작이나 배를 뒤집어서 보이는 동작,

툭툭 건드리는 동작 등등..

그냥 지나치기 쉽고, 의미없이 넘길 수 있는 동작들이

모두 그들만의 보디랭귀지에 속하게 돼요.

 

절하는 자세라던가, 입 주위를 핥는 것,

또 배를 뒤집어 보이는 행동은

모두 서열이 낮은 동물이 서열이 높은 동물에게 하는 동작들로-

해석해 보면,

나는 너보다 지위가 더 낮고, 싸울 마음이

없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거에요.

그러니 우리 같이 사이좋게 재미있게 놀자~

하는 의도가 숨어있다고도 할 수 있어요.

 

강아지의 입장에서는,

자신이 놀자고 조르는 상대는

자신의 무리 안에서 친밀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,

싸움을 걸 의도가 없고 신뢰가 가며

그 무리안에 속해 인정받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

이라고 이해하시면 돼요.

 

강아지가 하는 동작들을

의미없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,

유심히 살펴 더욱 보호자와 반려견이

친밀감과 신뢰감을 쌓으면 좋을 듯 하다는 '기쁘개'의 생각을 더하며,

금일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~~♥


잇님들~~~ 행복한 주말 되세요~~